NHTSA, 테슬라 FSD 마케팅 문구 15개 해명 요구 — 답변 시한 8/12, 불응 시 최대 1.39억달러 벌금
美 NHTSA가 테슬라의 FSD 마케팅 문구 15개를 하나하나 짚어 실제 성능과 일치하는지 해명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 '화이트아웃(눈보라 시야차단) 주행 가능' 문구, 탑승자가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홍보 영상까지 포함됐다. 답변 시한은 8월 12일, 불응 시 하루 최대 2만7,874달러(누적 상한 약 1억3,900만달러)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규제 리스크가 부각된다.
NHTSA가 시야 저하(안개·눈보라·먼지) 상황에서 발생한 테슬라 FSD 관련 사고 9건(사망 1건·부상 1건 포함)을 조사해 온 가운데, 이번엔 테슬라의 마케팅 언어 자체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지난 7월 2일 테슬라에 보낸 24개 항목 정보요청서(조사명 EA26002) 중 'Request No. 12' 항목은 테슬라·일론 머스크의 마케팅 발언 15개를 나열하고 각각이 "실제 시스템 성능보다 과장된 인상을 주는지" 하나씩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예시로 "FSD 슈퍼바이즈드는 화이트아웃에서도 주행 가능"이라는 문구, 머스크의 "테슬라 FSD는 모든 조건에서 작동한다"는 발언, 그리고 탑승자가 에스프레소를 내리거나 춤을 추거나 좌석을 뒤로 젖히는 동안 FSD가 주행하는 테슬라 공식 홍보 영상이 지목됐다.
NHTSA는 또 테슬라 내부 문서 '레이더가 우리를 구한다(Radar Saves Us)'도 함께 요구했다 — 카메라만으론 놓치는 상황을 레이더가 잡아낸다는 테슬라 엔지니어들의 자체 분석으로 추정되며, 레이더를 뺀 설계 결정이 이번 9건의 사고와 같은 시야 저하 상황에서 안전성과 상충했는지를 규명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서 FSD를 한 번이라도 작동한 적 있는 테슬라 차량 약 320만 대를 대상으로 한다.
답변 시한은 8월 12일이며, 성실히 답변하지 않을 경우 하루 최대 2만7,874달러, 누적 상한 약 1억3,900만달러의 민사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번 조사(EA26002)는 리콜 여부를 결정하기 전 마지막 단계인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결과에 따라 대규모 리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