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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스페이스X, 테슬라 인수 최적기 이미 지났다"

2026년 7월 25일 · 원본 Fortune

포춘 분석에 따르면 스페이스X 시총이 정점이던 7월16일($2.8T, 테슬라 $1.6T)엔 신주 57% 발행으로 테슬라를 인수할 수 있었지만, 두 회사 주가가 함께 급락한 7월24일 기준으론 필요 지분율이 82%로 치솟았다 — 22일 실적콜에서 머스크가 합병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은 지 사흘 만에, 정작 셈법은 스페이스X 주주에 크게 불리해진 셈이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설은 22일 2분기 실적콜에서 다시 불붙었다. 한 애널리스트가 스페이스X의 테슬라 인수 계획을 묻자 머스크는 "실적콜에서 회사 합병 같은 얘기를 할 수는 없다 — 적절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지만,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도 않았다.

포춘은 이 발언 직후 두 회사의 주가 흐름을 근거로, 오히려 인수 '적기'는 이미 지나갔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 주가가 정점을 찍은 7월16일 기준 시가총액은 $2.8T로 테슬라($1.6T)의 1.75배 수준이었다 — 이 시점이라면 스페이스X가 신주 57%만 발행해도 전량 주식교환 방식으로 테슬라를 인수할 수 있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7월24일 오후 기준 스페이스X 시총은 $1.49T까지 밀린 반면 테슬라는 $1.22T로 상대적으로 덜 빠지면서, 같은 방식의 인수에 필요한 신주 발행 비율은 82%로 급등했다. 스페이스X 주주 입장에서는 지분 희석 부담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

두 회사 주가가 이번 주 동반 조정을 받은 배경은 다른 카드에서 다룬 대로다 —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간 18% 급락, 스페이스X도 스타십 시험 연기 속 상장 후 최저치로 밀렸다. 합병 논의가 실제로 진전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적어도 현재의 주가 수준에서는 스페이스X 주주에게 셈법이 불리해졌다는 것이 포춘의 지적이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