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해도 투자자엔 득 안 된다" — 목표주가 $280 유지
BNP파리바가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논의에 회의적 시각을 재확인하며 언더퍼폼(매도) 등급과 목표주가 $280을 그대로 <em>유지</em>했다 — 양사 합산 현금소진이 2026~2031년 $2,160억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합병이 오히려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다.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이 두 달 가까이 월가를 달구는 가운데, BNP파리바 애널리스트 제임스 피카리엘로 팀이 가장 회의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테슬라에 대해 언더퍼폼(매도) 등급과 목표주가 $280을 그대로 유지했다.
핵심 근거는 현금이다. BNP는 스페이스X의 2026~2031년 누적 현금소진 컨센서스를 $2,160억으로 추산했다 — 올해에만 약 $300억, 2030년까지 약 $1,940억이 빠져나갈 것으로 봤다. 여기에 이번 분기부터 시작되는 테슬라 자체의 다년간 현금소진 사이클까지 겹치면, 합병 법인의 재무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다.
규제·지배구조 변수도 걸림돌로 지목됐다. 스페이스X는 미국 정부·국방 관련 계약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다중 관할권의 규제 승인이 필요하고, 테슬라 주주총회의 동의 절차까지 거쳐야 해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BNP는 구체적인 밸류에이션 계산도 제시했다 — 30~40%의 인수 프리미엄을 적용해도 적정가치는 주당 $360~390에 그치며, 합병 실현 확률을 약 50%로 가중하면 그 프리미엄 효과는 사실상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합병이 성사되더라도 결합 법인이 필요 자금을 추가 조달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 테슬라 주주 지분이 추가로 희석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