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옵티머스 초기 생산 매우 더딜 것" — 완성차 생산과는 다르다
일론 머스크가 X에서 옵티머스 생산이 "초기엔 매우 더딜 것"이라며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 로봇 부품이 1만여 종에 달해 모든 게 새로 시작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2025년 초 자신이 내걸었던 '연 1만 대' 생산 목표를 사실상 접은 발언이어서, 로보택시와 함께 테슬라 밸류에이션의 핵심 축인 옵티머스 로드맵 기대치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일론 머스크가 최근 X(트위터)에서 옵티머스 생산 속도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발언을 내놨다. 한 이용자가 테슬라가 옵티머스 V3 공개를 미룬 이유를 두고 "실제로는 생산이 예상보다 앞서 있어 경쟁사의 설계 모방을 막으려는 것 아니냐"는 이른바 '4차원 체스' 추측을 제기하자, 머스크는 이를 직접 부인했다.
머스크는 "아니다, 옵티머스 생산은 초기엔 매우 더딜 것이다. 모든 게 새롭기 때문이다. 이건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고 답했다. 옵티머스는 약 1만여 개의 고유 부품으로 구성돼 있어, 조립 과정 곳곳에서 병목이 생길 수 있다는 게 배경이다.
이번 발언은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S·X 라인이 옵티머스 3세대 생산 라인으로 전환됐다는 소식(7월 1일 확인) 직후 나왔다. 대량 생산은 여전히 기가텍사스에 짓고 있는 전용 옵티머스 공장이 2027년 여름 이후 본격 가동하면서부터로 예상된다.
주주 입장에서는 기대치 관리 성격의 발언이다. 머스크는 2025년 초 그해 연 1만 대 생산을 공언했지만 이 목표는 결국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 발언은 초기 양산 단계에서의 속도 지연을 스스로 인정한 셈으로, 로보택시와 함께 테슬라의 미래 밸류에이션을 떠받치는 두 축 중 하나인 옵티머스의 상용화 시간표에 대해 시장이 눈높이를 다시 조정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