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발라랫 테슬라 슈퍼차저 28기, 구리 절도로 케이블 무더기 절단 — 역대 최대 규모
호주 발라랫에서 테슬라 슈퍼차저 28기의 충전 케이블이 지난 토요일 밤 사이 무더기로 절단됐다 — 전동공구로 뜯어낸 구리를 되팔려는 절도로 추정되며, 호주 EV 충전 인프라 대상 단일 공격 중 최대 규모다. 케이블 1개당 교체비가 2,000~5,000달러에 달해, 최근 호주 전역에서 급증한 구리 절도가 충전망 유지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피해는 발라랫 3개 부지에 걸쳐 발생했다. 루카스의 콜트먼 플라자 쇼핑센터에서 20기(이 중 10기는 불과 지난주 새로 설치), 웬도우리 홈메이커 센터에서 6기, 인근 베그굿스 기아 매장에서 2기가 각각 훼손됐다.
현장 손상 흔적을 볼 때 전동공구로 케이블을 절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절단된 케이블 안에는 소량의 구리가 들어 있어 되팔 목적으로 노려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되팔 수 있는 구리 가치는 미미한 반면 케이블 1개 교체비는 2,000~5,000달러에 달해 피해 규모에 비해 경제적 이득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최근 호주 전역에서 확산 중인 구리 케이블 절도의 일부다. 같은 시기 발라랫에서는 철도(V/Line) 구간에서도 구리 절도 의심 사건으로 열차 지연이 발생하는 등, EV 충전 인프라만이 아니라 지역 전력·철도 인프라 전반이 표적이 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사건을 EV 충전소 대상 공격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보고 있다. 충전망 훼손이 반복되면 이용자 불편은 물론 테슬라를 포함한 충전 인프라 운영사의 유지·보안 비용 부담이 계속 커질 수 있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