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목표주가 스펙트럼 극단으로 — 씨티 낙관 시나리오 $900, 실제 목표주가는 $200
씨티 애널리스트 존 고딘이 스페이스X 실제 목표주가는 $200(매수)로 제시하면서도, 스타쉽 완전 가동·테라팹 반도체 양산·궤도 AI위성 성공을 모두 전제로 한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900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 — 전날 레이먼드제임스가 내놓은 실제 목표주가 $800과 겹치며 월가의 스페이스X 밸류에이션 눈높이가 극단적으로 벌어지고 있어,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이 도는 가운데 협상 기준점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모습이다.
스페이스X를 둘러싼 월가 목표주가 논쟁이 이번엔 '실제 목표주가'와 '낙관 시나리오'를 뒤섞어 더 혼란스러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씨티의 존 고딘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에 매수 의견과 함께 실제 목표주가 $200을 제시했다. 다만 그는 별도로 낙관(bull)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스타쉽이 대규모로 완전히 가동되고 테라팹 반도체 공장이 실제 칩을 양산하며 궤도 AI위성까지 문제없이 발사되는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주가가 $900대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비관(bear) 시나리오에서는 스타쉽이 2029년까지도 완전히 작동하지 못할 경우 $7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는 하루 전 레이먼드제임스의 브라이언 게수알레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실제 목표주가 $800(밸류에이션 약 $10.5조)과는 성격이 다르다 — 레이먼드제임스의 $800은 '실제 목표주가'인 반면, 씨티의 $900은 여러 조건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하는 '낙관 시나리오'다. 두 수치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스페이스X 밸류에이션 상단 눈높이 자체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는 읽힌다.
다만 냉정하게 보면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는 약 $240(밸류에이션 약 $3.2조) 수준으로, 씨티·레이먼드제임스의 공격적인 숫자는 여전히 소수 의견이자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아웃라이어에 가깝다. 앞서 모건스탠리 등은 훨씬 보수적인 $300선에서 첫 커버리지를 시작한 바 있다.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는 이 밸류에이션 스펙트럼이 단순한 흥밋거리가 아니다 — 아이브스가 '80% 확률'을 언급한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이 계속 도는 가운데, BNP파리바(회의적)와 JP모건(이론상 타당) 사이 견해차까지 겹쳐 있어, 스페이스X 밸류에이션 자체가 합병 조건 협상의 기준점이자 동시에 최대 불확실성 요인이 되고 있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