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에 엇갈린 반응 — BNP "회의적" vs JP모건 "이론상 타당"
BNP파리바는 현금소진·규제 리스크를 들어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에 회의적 견해를 냈고, JP모건은 AI·로봇·에너지 시너지 면에서 "이론적으로는 타당"하다면서도 中 노출·다중 관할권 규제 승인을 걸림돌로 지목 — 아이브스의 '80% 확률' 전망 이후 월가 반응이 갈리기 시작했다.
지난주 웨드부시 아이브스 애널리스트의 '합병 확률 80%' 발언으로 재점화된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이, 이번엔 대형 투자은행들의 정식 분석 대상이 됐다.
BNP파리바는 스페이스X의 막대한 현금 소진과 규제 리스크를 근거로 합병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냈다.
반면 JP모건은 AI·로봇·에너지·운송·우주를 아우르는 사업 중첩을 근거로 "이론적으로는 타당(strategically coherent)"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걸림돌로 中 노출에 따른 규제 리스크와 여러 관할권의 승인 절차를 꼽았다 — 스페이스X는 美 정부·군 주요 계약사이고 테슬라는 中 내 대규모 제조 기반을 갖고 있어, 국가안보·공급망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머스크가 스페이스X 의결권의 약 85%를 보유한 반면 테슬라 지분은 약 20%에 그쳐, 두 회사 합병이 '대등한 결합'보다는 '스페이스X 주도의 인수'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핵심 쟁점은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 합병이 AI·에너지·로보틱스를 아우르는 더 강력한 플랫폼을 만들지, 아니면 스페이스X의 손실·막대한 자금 수요·지배구조 리스크를 떠안아 테슬라 주주가치를 희석시킬지.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