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첫 락업 해제 — 매도 폭탄 우려 딛고 주가 반등
스페이스X가 8월6일 상장 후 첫 락업 해제로 내부자 보유주 9억1,150만주(약 1,010억달러 규모)가 매도 가능해졌다 — 물량 폭탄 우려로 장중 $105.11까지 밀렸지만 이내 $111.17로 +2.6% 반등하며 우려했던 급락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개인자산의 핵심이 스페이스X 지분인 만큼, 테슬라 주주도 머스크 계열사 전반의 투자심리 지표로 지켜볼 만하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상장가 $135로 뉴욕증시에 데뷔했다. 상장 당시 유통 가능 주식은 6억3,890만주였는데, 8월6일 처음으로 락업(보호예수)이 해제되며 내부자·초기 투자자 보유주 9억1,150만주(기존 유통 물량 대비 약 43% 많은 규모, 시가 약 1,010억달러)가 추가로 매도 가능해졌다 — 유통주식 비중이 전체 발행주식의 4.9%에서 11.8%로 두 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직전 거래일인 8월5일 스페이스X 주가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우려로 약 12~14% 급락한 바 있어, 락업 해제 당일 추가 매도 폭탄이 나올 것이란 우려가 컸다. 실제로는 장중 $105.11까지 밀렸다가 곧바로 $111.17로 반등(+2.6%)하며, 예상됐던 물량 부담이 즉각적인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물량은 한 번에 다 풀리는 구조가 아니라 9개 트랜치로 나뉘어 순차 해제된다 — 다음 물량 3억1,900만주는 8월12일 추가로 풀리며, 9~10월에도 추가 트랜치가 예정돼 있어 물량 부담은 당분간 반복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스페이스X 주가는 6월16일 고점 $225.64 대비 반토막 수준, 상장가 $135 대비로도 약 20% 낮은 상태다. 테슬라와는 별개 상장사이지만, 최근 텍사스 테라팹 공동투자 등 머스크 계열사 간 교차 투자·자본 배분이 계속 커지는 가운데 스페이스X 주가 흐름은 머스크의 개인 자산·리더십 여력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테슬라 주주도 함께 지켜볼 변수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