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텍사스 테라팹 프로젝트 확정” — 주민 대면 설명회, 수개월 내 착공
SpaceX가 텍사스 그라임스카운티 테라팹(Terafab) 반도체 공장 부지가 확정됐다고 밝히고, 주민들과 처음 대면 설명회를 열었다 — 착공은 수개월 내 예정. 최대 1,190억달러 규모(1단계 550억달러)의 이 프로젝트는 SpaceX·테슬라·인텔 합작으로, FSD·옵티머스·AI 데이터센터에 쓰일 반도체를 자체 생산해 TSMC·삼성 의존도를 낮추려는 머스크의 구상이다. 같은 날 주민 약 900명은 환경·법률 보호장치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일론 머스크가 3월 처음 구상을 공개한 'Terafab'은 SpaceX가 텍사스에 짓는 반도체 공장으로, 초기 투자액 550억달러로 출발해 추가 단계까지 포함하면 최대 1,19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4월에는 인텔이 고성능 칩 설계·제조·패키징을 돕는 파트너로 합류해, SpaceX·테슬라·인텔 3사 합작이 됐다 — AI·로보틱스·우주 데이터센터용 칩을 수직 통합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지는 텍사스 그라임스카운티 깁본스크리크 저수지(Gibbons Creek Reservoir) 인근으로, 브라이언-칼리지스테이션에서 동쪽으로 약 32km 떨어져 있다. 그라임스카운티 위원회는 이 프로젝트에 100% 재산세 감면을 주는 재투자구역 지정을 6월 4대1로 통과시켰고, JETI(텍사스주 일자리·에너지·기술·혁신법) 협약도 그 뒤 확정됐다. SpaceX는 2030년까지 그라임스카운티에 최소 50억달러를 투자하고 2035년까지 상용직 최소 1,800개를 창출하기로 법적으로 약속했으며, 카운티에 연간 2,000만달러씩 35년간(총 7억1,000만달러) 지급하는 조건이다.
8월6일 SpaceX는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된 'done deal'이라고 밝히고 그라임스카운티 주민들과 처음으로 대면 설명회를 열었다. 테라팹 측 관계자는 앞서 설계 렌더링이 며칠 안에 공개될 수 있고 착공은 수개월 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주민 반응은 여전히 갈린다. 같은 날 약 900명의 그라임스카운티 주민이 독립 법률자문·수자원·환경 안전장치·클로백(약속 불이행 시 혜택 회수) 조항을 포함한 12가지 보호장치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열린 지역 설명회에서는 발언자 15명 중 14명이 절차 투명성 부족을 지적했고, 건설 기간 2년간 계약직 인력 약 2만명이 유입되면 그라임스카운티 인구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 테라팹은 FSD·옵티머스·AI 인프라용 칩 공급망을 자체 확보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SpaceX·테슬라·xAI 간 교차 투자가 계속 커지는 만큼 머스크 계열사 간 자본 배분의 균형은 주주가 계속 지켜볼 변수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