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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알파벳의 스페이스X 지분, 10년새 100배 뛴 940억달러

2026년 8월 14일 · 원본 Reuters

알파벳이 2015년 9억달러를 투자한 스페이스X 지분이 올해 6월 말 기준 940억달러로 100배 넘게 불어났다 — 스페이스X 몸값이 갈수록 커지며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의 밸류에이션 기준점도 함께 높아지는 배경이다.

로이터가 분석한 최신 기관 보유 현황 공시에 따르면, 알파벳(구글 모회사)은 2015년 스페이스X에 9억달러를 투자했다. 당시로선 우주 스타트업에 대한 파격적 베팅이었다.

이 지분이 올해 6월 30일 기준 940억달러 규모로 불어났다. 알파벳이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 5억5,120만 주를 6월 30일 종가 170.86달러로 계산한 값이다. 10년 새 100배 넘는 수익률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기업가치 860억달러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알파벳은 이 IPO 이후 스페이스X의 기관투자자 중 단일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 초기 투자자로서의 입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셈이다.

스페이스X 몸값이 이렇게 치솟으면서 일론 머스크 개인 자산(스페이스X 지분 48.4% 보유, 최근 9천억달러 육박 평가)은 물론, 시장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의 '가치 기준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페이스X가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는 한 알파벳도 이 지분을 당장 현금화할 수는 없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