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D/Robotaxi

테슬라, 일리노이 바타비아 사망사고서 FSD 활성 확인 — 다섯 아이 엄마 숨져

2026년 9월 1일 · 원본 Electrek ▼ 약세

일리노이 바타비아에서 좌회전하던 테슬라 모델Y가 픽업트럭과 충돌해 유치원 교사 출신 다섯 아이 엄마 매기 에스피노사(37)가 숨졌다 — 테슬라가 NHTSA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운전자보조가 '검증된 활성(Verified Engaged)'으로 확인돼, FSD·오토파일럿 안전성 논란에 또 하나의 사례가 더해졌다.

지난 3월 25일 오후 4시19분경 일리노이주 바타비아 랜들로드-매키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남쪽으로 달리던 테슬라 모델Y가 매키스트리트로 좌회전하다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닷지 픽업트럭과 충돌했고, 사고에는 닛산 SUV도 함께 얽혔다. 테슬라 동승자였던 매기 에스피노사(37)는 전직 유치원 교사이자 다섯 아이(2세 쌍둥이 포함)의 엄마로, 현장 사고 직후에는 평범한 교차로 사고로 보도됐었다.

그러나 electrek이 입수한 테슬라의 연방 규제당국(NHTSA) 제출 보고서에서, 사고 당시 차량의 운전자보조 시스템이 '개입 상태(Engagement Status): 검증된 활성(Verified Engaged)'으로 기록됐고, 충돌 직전 차량 동작은 시속 24마일로 '좌회전 중(Making Left Turn)'이라고 명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electrek이 최근 진행 중인 '테슬라 사고 보고서 감춰진 데이터' 조사의 일부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는 매년 제출하는 오토파일럿·FSD 관련 사고 보고서의 99.9%에서 사고 경위·소프트웨어 버전 등 핵심 항목을 '기업비밀'을 이유로 편집(redact)해 제출해왔다 — 이번 바타비아 사고 역시 정확히 오토파일럿과 FSD 중 어느 시스템이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 조사에서 electrek은 플로리다·애리조나 고속도로 정차 사망사고 2건(8월 31일 보도)에 이어 이번 바타비아 사고를 세 번째 '운전자보조 활성 확인' 사례로 제시했다 — 다만 이번엔 고속도로 정차가 아닌 교차로 좌회전 중 사고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나리오다.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운전자보조 활성 사망사고 사례가 늘면서, 규제당국의 안전 심사 압박이 계속 커질 전망이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