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테슬라 목표주가 $475→$500 상향 — 스페이스X 인수설 첫 가격모델 반영
RBC캐피탈 애널리스트 톰 나라얀이 테슬라 목표주가를 $475에서 $500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 스페이스X의 테슬라 인수 시나리오(전액주식·20~30% 프리미엄)에 처음으로 확률을 부여해 정식 가격모델에 반영한 것으로, <em>합병설이 추측 단계를 넘어 월가 밸류에이션 틀 안으로</em> 들어왔다는 신호다.
이번 주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을 둘러싼 월가 반응은 대체로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는 선에서 조심스러웠는데, RBC캐피탈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갔다.
RBC 애널리스트 톰 나라얀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475에서 $500으로 올리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합병 시나리오를 제외한 테슬라 단독 밸류에이션은 $435로 제시했고, 로보택시 사업 가치는 20% 상향해 '테슬라의 가장 견고한 기회'로 평가하며 잠재 시장(TAM) 규모를 $4.2조로 추산했다. 7월 7일 기준 테슬라 주가($419.77)와 비교하면 신규 목표주가는 약 1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나라얀은 스페이스X 인수 시나리오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에 근거한 것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으면서도, 확률을 가중한 프리미엄(20~30%)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가 그린 가장 가능성 높은 딜 구조는 스페이스X가 테슬라를 전액 주식 거래로 인수하는 형태로, 시너지 근거로는 자체 반도체 생산, 데이터센터용 메가팩 공급, AI 학습·차량관리 협업 등을 들었다.
앞서 레이먼드제임스($800)·씨티(낙관 시나리오 $900)가 내놓은 목표주가는 스페이스X 자체 밸류에이션이었던 반면, RBC의 이번 상향은 테슬라 주가에 합병 프리미엄을 직접 얹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합병설에 대한 월가의 시각차(JP모건 '이론상 타당' vs BNP파리바 '회의적')는 여전히 남아 있어, 실제 협상 진전 여부가 이번 밸류에이션의 실현 가능성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