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 매출 $28.2B 사상 최대, EPS는 컨센서스 하회
테슬라 2분기 매출이 $28.2B(전년比 +26%, 컨센서스 $26.3B 상회)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조정 EPS는 $0.33로 컨센서스($0.50)를 크게 하회 — AI·로보택시 투자 확대가 마진을 눌렀다.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발표된 테슬라 2분기 실적은 전날까지의 관전 포인트—AI·로보택시 지출 속도—를 실적표로 확인시켰다. 매출은 서프라이즈를 냈지만 수익성은 시장 눈높이에 못 미쳐, 프리뷰에서 지적된 '지출 방향' 우려가 마진 압박이라는 형태로 현실화됐다.
수익성 지표는 대부분 예상을 밑돌았다. GAAP 영업이익은 전년比 57% 급감한 $398M(예상 $1.5B), 영업이익률은 1.4%로 쪼그라들었고, 조정 EBITDA도 $3.27B로 시장 예상($4.0B)에 못 미쳤다. 원인은 평균판매가 하락, 규제크레딧 매출 감소, AI·연구개발·주식보상비용 증가가 겹친 결과다. 다만 이번 분기로 최근 12개월(TTM) 매출은 처음으로 $100B를 돌파했다.
현금흐름은 우려보다 양호했다. 자유현금흐름은 -$1.09B 적자를 냈지만, 시장이 걱정했던 -$3.64B보다는 선방했다. CFO 바이바브 타네자는 컨콜에서 올해 capex가 $25B 이상이 될 것이라 재확인했다 — 옵티머스·사이버캡·AI 인프라, 그리고 스페이스X·인텔과 함께 짓는 반도체 공장(TeraFab)까지 포함한 규모다. WSJ는 이번 분기에만 AI·로보택시 인프라에 $5.8B가 집행됐다고 짚었다 — 연간 가이던스의 상당 부분이 벌써 2분기에 소진된 셈이다.
일론 머스크는 컨콜에서 '자동차 사업 너머'를 재차 강조했다. 로보택시는 2분기 중 댈러스·휴스턴에서 무인(운전석 안전요원 없는) 서비스를 새로 열고 마이애미까지 확장했으며, 사이버캡은 오스틴 공도에서 스티어링휠 없는 실차 테스트가 다음 검증 단계로 넘어갔다. FSD 구독자는 56% 증가한 148만명. 옵티머스는 "1세대 생산라인을 설치 중이며 곧 생산을 시작한다"면서도, 초기 물량은 고객 인도가 아닌 훈련데이터 수집·기능 개발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 머스크는 "테슬라가 만든 제품 중 양산 스케일링이 가장 어려운 제품"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반도체 공급망도 짚었다 — 마이크론이 "메모리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도 합리적 조건으로 상당한 물량을 배정해줬다"며 감사를 표해, AI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메모리 확보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