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산 車·철강 관세 50%로 인상 — 테슬라 등 자동차주 일제히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자동차·부품·철강 관세를 2027년 1월 1일부로 50%로 인상한다고 발표하며 양국 무역협상이 결렬됐다 — 포드·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주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테슬라도 전일 종가($362.86) 대비 약 3.8% 밀린 348달러대로 마감.
지난주 캐나다와의 무역협상이 결렬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나다산 승용차·트럭·자동차 부품·철강에 대한 관세를 2027년 1월 1일부로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논의되던 협상안은 캐나다산 차량·경형 트럭 관세를 25%에서 15%로,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에서 25%로 낮추는 내용이었으나, 중대형 트럭에 대한 관세 면제 범위를 둘러싼 이견으로 지난 금요일 최종 결렬됐다.
관세 발표 직후 미국 자동차주가 일제히 흔들렸다 — 포드·스텔란티스가 4%대 하락했고 GM도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TSLA)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 종가($362.86) 대비 약 3.8% 밀린 348달러대로 마감했다. 같은 날 나스닥·S&P500 지수도 이란 제재·미·캐나다 무역 갈등 우려로 동반 약세를 보여, 테슬라 하락분의 상당 부분은 개별 악재보다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관세는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관건이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 대부분을 프리몬트(캘리포니아)·오스틴(텍사스) 공장에서 생산해, 캐나다에서 상당 부분을 수입·조립하는 포드·GM·스텔란티스보다 직접적 관세 노출도는 낮다는 평가다. 일론 머스크도 테슬라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자동차 브랜드라는 점을 들어 이번 관세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이번 주 초 중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약 298만대) 리콜 부담까지 겹친 채 한 주를 시작했다 — 개별 악재보다는 거시 이벤트가 겹치며 변동성이 커진 흐름으로, 관세 시행 시점인 2027년 1월까지 캐나다와의 후속 협상 여부가 자동차 업계 전반의 다음 변수로 꼽힌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