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테슬라 자율주행 트럭킹 반영해도 목표주가 $400 유지
모건스탠리가 테슬라 목표주가 $400·'이퀄웨이트' 등급은 유지하면서도, 사상 처음 갤런당 $6를 돌파한 디젤 가격(전년 동기 대비 60%대 상승)과 美 자율주행 트럭킹 시장(2041년까지 최대 $1.1조 전망)을 근거로 로보택시·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의 강세 시나리오를 상향했다 — 세미 8.2만대(자율 트럭 시장의 13.5%)를 확보하면 소프트웨어 매출만 $170억에 달할 수 있다는 계산도 함께 나왔다.
모건스탠리 화물운송(Freight Transportation) 애널리스트팀이 9월 11일 리포트에서, 자율주행 트럭이 만들어낼 시장 규모를 美 국내에서만 2041년까지 최소 $5000억에서 최대 $1.1조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무인 트럭 운행은 인건비·연료비·보험료 절감으로 유인 트럭 대비 약 20%의 순원가 절감을 낼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같은 날 별도로 나온 분석에서는 美 디젤 가격이 갤런당 $6를 사상 처음 돌파(전년 동기 대비 60%대 상승, AAA 집계)하며 테슬라 세미의 경제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모건스탠리는 자율주행 세미가 유인 디젤 트럭 대비 마일당 원가를 20% 낮추고, 연간 주행거리도 21.5만 마일 이상(현재 대비 133% 증가)으로 늘려 트럭 1대당 연간 순이익을 약 $20.2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추산했다 — 유인 디젤 트럭(약 $3.7만 달러)의 400%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2040년까지 세미 8.2만대(자율주행 트럭 시장의 13.5%)를 확보하면 소프트웨어 매출만 $170억, 여기서 나오는 추가 EBIT는 약 $75억에 이를 것으로 봤다(트럭 판매·충전 인프라 매출은 제외한 수치).
이 전망을 근거로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주식 자체의 등급(이퀄웨이트)과 목표주가($400)는 그대로 두면서도, 로보택시·'네트워크 서비스' 사업부에 부여하는 강세(bull-case) 시나리오 값은 상향했다. 즉 트럭킹 자율화가 테슬라 주가의 새로운 상방 잠재력으로 편입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테슬라는 이달 말 세미(Semi) 전기 대형트럭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일론 머스크는 7월 실적콜에서 세미의 자율주행 기능을 2027년 초까지 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로보택시(사이버캡)에 이어 상용 트럭까지 자율주행 파이프라인이 확장될 경우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시장 규모가 실질적 밸류에이션 근거로 떠오를 수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강세 시나리오의 상향이지, 기본(base case) 목표주가 상향은 아니다. 모건스탠리는 등급 자체는 이퀄웨이트로 유지해 단기 밸류에이션엔 신중한 태도를 이어갔다 — 자율주행 트럭킹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수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