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실적 후 급락에 1년치 상승분 모두 반납
테슬라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이어진 하락으로 1년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 그런데도 밸류에이션은 2026년 예상실적 대비 약 175배로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 평균(약 24배)을 크게 웃돌아, 주주들 사이 고평가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바론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22일 발표된 2분기 실적 이후 낙폭을 키우며 최근 1년간 쌓아온 상승분을 사실상 모두 되돌렸다. 이번 주 5거래일 연속 하락(18%, 2022년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에 이어 반등의 기미 없이 하락세가 이어진 결과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밸류에이션이다. 바론스는 테슬라가 2026년 예상 실적 대비 약 175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 애플·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평균 배수(약 24배)와 비교하면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주가가 1년치 상승분을 반납할 만큼 조정을 받았는데도 프리미엄이 여전히 크다는 뜻이다.
배경에는 22일 발표된 2분기 조정 EPS $0.33(시장 예상 $0.50 하회)이 있다. 인도량은 48만 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평균판매가 하락과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가 겹쳐 수익성이 예상을 밑돌았다.
월가 일부는 여전히 로보택시·FSD·옵티머스 등 장기 성장 스토리에 무게를 두고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같은 날 웨드부시 댄 아이브스는 $600 목표주가를 재확인), 이번 밸류에이션 격차는 그 스토리가 실제 실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 주가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