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테슬라 저가매수 논리 흔들려” — 오펜하이머 “투자한 만큼 성과 안 나와”
테슬라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하루 만에 14.5% 급락한 가운데, 오펜하이머·캐너코드 등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마진 정체와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근거로 '저가매수' 논리에 회의를 표했다 —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
22일 장 마감 후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자, 23일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14.5% 급락해 $319.69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낙폭을 계기로 월가 일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저가매수(buy the dip)' 논리 자체에 대한 회의론이 번지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콜린 러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지난 5~6년간 칩 등 물리적 AI 전환에 상당한 기술 투자를 해왔지만, 그 성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진 정체와 장기 투자로 인한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 그리고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로보택시·옵티머스 등 '돌파구' 약속들이 근거로 꼽혔다.
테슬라에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조지 지아나리카스 애널리스트조차 "강세론을 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 등급은 유지하되 확신은 약해지는 모습이다.
이는 22일 실적 이후 JP모건·캔터 피츠제럴드·트루이스트 등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춘 흐름과 같은 맥락으로, 단기 숫자보다 로보택시·AI 투자의 장기 성과 가시성이 관건이라는 점을 재확인시킨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