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연기금, 스페이스X 지분 8년 만에 33배 불어나며 쏠림 고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한 공적연기금이 8년 전 6000만달러를 투자한 스페이스X 지분이 20억달러로 불어나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4~9%를 차지하는 쏠림 문제에 직면했다 — '매그니피센트 7' 개별 종목·브로드컴이 각각 1% 안팎인 것과 대비되는 규모로, 비상장 초대형 성장주를 어떻게 리밸런싱할지 딜레마를 보여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소재의 한 공적연기금은 약 8년 전 스페이스X에 6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당시로선 여러 벤처 베팅 중 하나였던 이 투자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급등에 힘입어 현재 약 20억달러 규모로 불어났다.
문제는 이 단일 종목이 이제 연기금 전체 포트폴리오의 4~9% 사이를 오간다는 점이다. 스페이스X 주가 변동성이 클수록 비중도 출렁이는데, 이는 상장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 7' 개별 종목이나 브로드컴이 각각 1% 안팎을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집중된 수준이다.
연기금 입장에서는 막대한 미실현 수익을 지키기 위해 비중을 줄이고 싶어도, 스페이스X가 비상장사라 유동성 확보(지분 매각)가 쉽지 않다는 근본적 딜레마가 있다. 초대형 성장을 이룬 비상장주를 공적연기금이 어떻게 리스크 관리할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셈이다.
테슬라 사업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머스크 계열사 중 하나인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기관투자자 포트폴리오까지 뒤흔들 정도로 커졌다는 점에서, 머스크 관련 자산 전반의 밸류에이션 흐름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볼 만하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