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페이스X AI 인프라, 엔비디아로 전량 구축" — 궤도 AI위성 'Starmind AI1' 공개
스페이스X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일론 머스크가 엔비디아와 함께 궤도 AI 데이터센터 위성 'Starmind AI1'을 공개하며 스페이스X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엔비디아 칩으로 전량 구축하겠다고 선언 — 테슬라가 지분을 보유한 스페이스X의 AI·컴퓨팅 베팅이 로켓·스타링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신호다.
일론 머스크가 8월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궤도 AI 데이터센터 위성 프로젝트 'Starmind AI1'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 공식 X 계정은 "엔비디아와 함께 Starmind AI1 위성의 컴퓨트 페이로드를 설계하는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Starmind AI1 위성은 평균 약 120kW, 최대 150kW의 연산 전력을 감당하도록 설계됐고, 높이 20m에 태양광 날개 폭은 70m(보잉747 길이의 약 3분의 2)에 달한다 — 궤도 위에서 태양광만으로 방대한 AI 연산 전력을 조달하기 위한 설계다. 스페이스X는 궁극적으로 이런 위성을 최대 100만 기까지 늘려 궤도상에 분산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핵심 연산 장치는 엔비디아의 최신 'Vera Rubin NVL72' 시스템(루빈 GPU + 베라 CPU 조합)이다. 머스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스페이스X의 AI 인프라를 엔비디아 GPU로 전량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그 이유로 "그들이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 지분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어, 스페이스X의 AI·컴퓨팅 확장 베팅은 테슬라 주주에게도 지분가치와 연결되는 소식이다. 이번 발표는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분기 실적(매출 전년比 92%↑)을 공개한 바로 같은 날 나와, 회사의 다음 성장동력이 로켓·스타링크를 넘어 우주 AI 컴퓨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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