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독일인 탑승 후기에 "유럽에도 조만간 오길" 답글
오스틴에서 사이버캡을 탄 독일인 이용자의 후기에 일론 머스크가 "유럽에도 조만간 오길 바란다"고 답글을 남겼다 — 구체 도시·일정은 없지만, 무인 로보택시의 다음 행선지로 유럽을 처음 공개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9월 8일 오스틴에서 사이버캡을 이용한 한 독일인 탑승객이 X에 후기를 올리자, 일론 머스크가 직접 답글로 "유럽에도 조만간 오길 바란다(Hopefully soon in Europe too)"고 남겼다. 사이버캡이 유럽 진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머스크가 밝힌 건 희망사항일 뿐, 구체적인 도시나 출시 시점, 규제 승인 경로는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 앞선 실적콜에서 머스크는 감독형 FSD 승인만 해도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며, 무인(unsupervised) 서비스는 "유럽·EU 각국 정부에 달린 문제"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 발언 하루 전인 9월 7일, 슬로베니아가 감독형 FSD를 승인해 유럽에서 6번째 승인국이 됐고 EU 전역 승인투표도 앞두고 있어 — 유럽 규제 환경이 조금씩 풀리는 시점과 맞물린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운전자가 있는 감독형 FSD 승인이지, 운전대 없는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유럽 운행 허가와는 별개 사안이다.
현재 사이버캡은 오스틴에서만 운행 중이며, 유럽 출시는 여전히 머스크의 희망사항 단계에 머물러 있다 — 실제 진출 여부는 엔지니어링보다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 속도에 달려 있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