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유럽 FSD Supervised 자체 데이터 공개 — 수동운전보다 충돌 5.2배 적어
테슬라가 4월부터 네덜란드·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덴마크·벨기에 5개국에서 모은 6,500만km 주행 데이터를 공개해, FSD Supervised 사용 시 충돌이 수동운전 대비 5.2배 적었다고 밝혔다 — 유럽 규제당국의 FSD 승인 확대를 뒷받침할 근거가 될 수 있지만, 테슬라 자체 집계로 아직 독립적 검증은 없다.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격차가 더 컸다. 테슬라에 따르면 FSD Supervised는 고속도로 4,190만km 주행 동안 충돌이 한 건도 없었던 반면, 수동운전(능동 안전기능 포함)은 4억2,930만km에 88건의 충돌이 발생해 8.5배 격차를 보였다. 일반도로에서는 FSD Supervised가 2,380만km에 6건, 수동운전이 5억1,450만km에 368건으로 격차가 2.8배로 좁혀졌다.
테슬라는 이 기간 자동긴급제동 개입이 13.4배, 급가속이 9.2배, 급제동이 7.1배, 급회전(하드 스워브)이 7.6배 각각 줄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이번 수치는 테슬라가 직접 집계·공개한 것으로, 국가별 규제기관이나 제3자 기관의 독립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 지난 6월 로이터·Electrek 보도로, 테슬라가 스웨덴·네덜란드 규제당국에 FSD로 연간 3만2,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취지의 통계를 제시했다가, 검토한 독립 교통안전 연구자 11명 중 10명으로부터 '오해 소지가 있는 마케팅'이라는 지적을 받은 전례가 있어, 이번 데이터도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이번 발표는 테슬라가 유럽에서 FSD 승인 확대를 추진하는 시점에 나온 것으로, 향후 각국 규제당국의 심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