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D/Robotaxi

고속도로서 시속 100km 질주 중 잠든 테슬라 운전자 — 모니터링 허점 노출

2026년 7월 6일 · 원본 Electrek ✓ 2개 매체 교차확인 ▼ 약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에서 한 테슬라 운전자가 두 자녀를 태운 채 시속 약 100km로 질주하며 잠든 모습이 목격·촬영됐다 — 원인은 선글라스로, 얼굴 인식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이 무력화되며 더 약한 스티어링휠 토크 감지로 전환된 게 드러났다.

지난 일요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골든과 레벨스토크 사이 하이웨이1(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에서, 옆을 지나던 한 가족이 테슬라 차량 운전자가 옆으로 고개를 떨군 채 완전히 잠든 모습을 발견하고 영상을 촬영했다. 차량은 두 자녀를 태운 채 약 100km/h로 계속 주행 중이었다.

일렉트렉 분석에 따르면 문제의 핵심은 운전자가 착용한 큰 선글라스였다. 테슬라 오너 매뉴얼은 카메라 기반 시각 모니터링이 카메라가 가려지거나, 조명이 나쁘거나, 운전자가 전방을 보지 않거나, 선글라스·모자로 눈이 가려진 경우 '작동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눈이 가려지면 카메라가 운전자의 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시스템은 더 오래된 방식인 스티어링휠 '토크' 감지로 전환된다. 이 방식은 운전자가 깨어 있거나 도로를 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단지 휠에 어떤 힘이 가해지고 있는지만 감지하는 훨씬 약한 안전장치다.

이번 사건은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FSD·오토파일럿 등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신뢰하는 운전자들 사이에서 흔한 소품(선글라스)만으로 감지 체계 전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구체적 허점을 보여준다 — 규제당국의 FSD 모니터링 관련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테슬라 안전 시스템의 신뢰성 논쟁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는 대목이다.

교차확인 · Electrek · Castanet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