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D/Robotaxi

사이버캡, 팔지도 스스로 몰지도 못하는데 생산은 계속

2026년 7월 7일 · 원본 Electrek ▼ 약세

기가텍사스 출고장에 스티어링휠 없는 사이버캡이 100대 넘게 쌓였지만, 테슬라는 여전히 이 차를 소비자에게 팔 수도, 사람 없이 스스로 몰게 할 수도 없다 — 머스크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안전성 검증이 로보택시 확장의 병목이라 밝히며 FSD v15 완전 재작성 목표를 2026년 말~2027년 초로 제시했고, 로보택시 사업의 유의미한 매출은 '최소 2027년'에나 가능하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일렉트렉 보도에 따르면 사이버캡은 지난 2월 첫 차량이 라인을 통과한 데 이어, 테슬라가 4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속 생산 개시를 공식 확인했다. 이번 보도 시점 기준 기가텍사스 공장 출고장에는 이미 100대 넘는 사이버캡이 쌓여 있는 것으로 목격됐다.

문제는 이 차량이 아직 상업적으로 무의미하다는 점이다. 사이버캡은 스티어링휠·페달이 없는 완전 무인 전용 설계여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없고, 규제 승인 없이는 사람의 감독 없는 자율주행도 할 수 없다.

머스크는 4월 1분기 실적 콜에서 안전성 검증이 로보택시 확장의 실질적 제약 요인이라고 밝히며, 완전히 새로 쓴 FSD v15가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에나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같은 콜에서 그는 로보택시 사업이 '적어도 2027년까지는 유의미한 매출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도 인정했다.

결국 테슬라는 아직 팔 수도, 완전 자율로 굴릴 수도 없는 차량의 생산 라인을 계속 돌리고 있는 셈이다 — 규제·기술 검증이 끝나기 전에 하드웨어부터 미리 쌓아두는 테슬라 특유의 전략이지만, 그 간극이 언제 메워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게 이번 보도의 핵심 지적이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