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메타, 나란히 시총 $1.48조로 수렴 — 도달 이유는 정반대
테슬라와 메타가 지난 목요일(2일) 나란히 시가총액 약 $1.48조로 마감했다 — 메타는 AI 지출 부담 우려로 고점 대비 27% 하락(당일 -4.9%), 테슬라는 2분기 인도 서프라이즈(+25% YoY) 발표 당일에도 고점 대비 21% 하락(당일 -7.5%)해 같은 값에 도달했다. 다만 최근 12개월 영업이익률은 메타 41% 대 테슬라 4.2%로 격차가 커, 같은 시총이라도 수익성 밸류에이션 부담은 테슬라 쪽이 훨씬 크다.
지난 목요일(7월 2일) 정규장이 끝났을 때, 서로 무관해 보이던 두 빅테크가 우연히 같은 숫자에 도달했다. 테슬라와 메타 플랫폼스가 나란히 시가총액 약 $1.48조로 장을 마친 것이다 — 둘 다 '고점 대비 하락'해서 도달한 값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그 배경은 전혀 달랐다.
메타는 52주 고점 대비 약 27% 낮은 수준까지 밀려났고, 이날 하루에만 4.9% 하락했다. AI 투자 확대 계획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그리고 챗봇·AI 에이전트가 핵심 광고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안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테슬라 역시 고점 대비 약 21% 낮은 수준에서 같은 시총에 도달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날은 테슬라가 2분기 인도량이 컨센서스를 18% 웃도는 48만126대(전년동기 대비 +25%)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날이었다.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오히려 7.49% 급락해 1년 내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같은 시총이라도 내용은 판이하다. 메타는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41%에 달한다. 반면 테슬라는 매출 성장률이 16%에 그쳤고 영업이익률은 4.2%, 최근 12개월 주당순이익(EPS)은 단 $1.10에 불과하다. 결국 테슬라의 $1.48조 밸류에이션은 현재 이익이 아니라 로보택시·옵티머스 같은 미래 성장 스토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훨씬 크게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