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인도량 48만126대 — 컨센서스 40.6만 대폭 상회
테슬라가 2분기 48만126대를 인도했다고 발표 — 테슬라 IR 컨센서스(40만6,024대) 대비 18% 상회, 전년동기 대비 +25%·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세제혜택 종료로 수요 둔화 우려가 컸던 가운데 나온 어닝서프라이즈로, 1분기 인도 미스 우려를 완전히 뒤집었다.
테슬라의 2분기 인도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1분기 테슬라는 컨센서스(36만5,645대)에도 못 미치는 35만8,023대를 인도하며, 팔지 못한 재고를 5만 대 넘게 쌓아둔 채 분기를 마친 바 있다. 여기에 미 연방 EV 세제혜택 종료까지 겹치며 2분기 역시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컨센서스(40만6,024대)를 짓눌렀다.
실제 발표된 수치는 이런 우려를 완전히 뒤엎었다. 테슬라는 2분기 총 45만1,758대를 생산(모델3·Y 44만2,936대 + 기타 모델 8,822대)하고, 48만126대를 인도(모델3·Y 46만7,762대 + 기타 모델 1만2,364대)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자체 IR 컨센서스(40만6,024대) 대비 18%, 블룸버그 자체 추산(39만6,466대) 대비로는 약 21% 웃도는 규모다.
에너지 저장 배치량은 13.5GWh로, 자체 컨센서스치(13.8GWh)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1분기(8.8GWh) 대비로는 약 53% 늘었다 — 로보택시·데이터센터향 수요 확대와 맞물려 에너지 사업 역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 회복의 동력은 유럽으로 지목된다. 세제혜택 종료로 눌린 북미 수요를 유럽 시장의 뚜렷한 회복세가 상쇄했고, 중국산 저가 EV와의 경쟁 압력 속에서도 테슬라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물량을 소화했다는 해석이다.
매출·영업이익률 등 나머지 실적 지표는 7월 22일 장 마감 후 별도 발표된다. 이번 인도 서프라이즈가 마진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물량 밀어내기였는지는 그때 가려질 전망이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