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미, 자율주행 로드맵 나왔지만 사이버캡·모델3/Y가 우선순위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들에게 테슬라 세미(전기 트럭)의 자율주행이 2027년 초까지는 작동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 다만 향후 6개월가량은 자율주행 개발 우선순위가 물량이 훨씬 많은 모델3·Y·사이버캡에 밀린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테슬라 세미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2027년 초까지는 작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것이 내년 당장 무인 운행 세미가 도로에 나온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머스크는 "앞으로 6개월가량은 세미 자율주행 개발이 다소 뒷순위로 밀릴 것"이라면서도 "내년 안에는 분명히 작동할 것이고, 세미 양산 확대 시점에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순위 조정의 이유도 밝혔다. 테슬라의 자율주행팀은 현재 모델3·모델Y·사이버캡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차종들이 테슬라 전체 차량 대수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도로 위 세미 대수는 이에 비해 극히 적어, 머스크는 물량이 많은 차종의 '안전성 9의 행진(march of nines)'에 소프트웨어팀 역량을 먼저 쏟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는 물류업계 고객을 겨냥한 전기 트럭으로, 자율주행이 더해지면 운행비 절감 효과가 커진다는 게 테슬라의 오랜 판매 포인트였다. 이번 발언으로 시점은 처음 구체화됐지만, 그마저 승용 라인업 우선순위에 밀린 '2순위' 로드맵이라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