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유럽형 세미 사양 공개 — 550km 주행·800kW 충전
테슬라가 9월 15~20일 독일 하노버 IAA 트랜스포테이션 공개를 앞두고 유럽형 세미 사양을 먼저 공개했다 — 총중량 40톤 만재 기준 약 550km 주행, 800kW 메가차저로 30분에 약 60% 충전, 공차중량 9,100kg로 美 사양보다 가벼워 — 세미의 첫 해외 진출이 숫자로 구체화됐다.
테슬라는 8월 20일 9월 하노버 IAA 트랜스포테이션 전시에서 세미의 유럽 사양·출시 세부안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전시(9월 15~20일)를 앞두고 유럽 판매 사이트에 구체적인 스펙이 먼저 게재되며, 예고했던 사양의 실체가 처음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수치는 총중량 40톤 만재 기준 약 550km 주행거리(소비효율 약 1.0kWh/km)에, 800kW 메가차저로 30분 만에 주행가능거리의 약 60%를 회복하는 충전 성능이다. 공차중량은 약 9,100kg(약 2만 파운드)로, 美 롱레인지 사양(약 2만3000파운드)보다 가볍고 오히려 美 스탠다드레인지 사양(2만 파운드 미만) 체급에 가깝다.
美 롱레인지 세미는 822kWh 배터리로 500마일(약 805km)을 주행한다 — 이에 비해 800kW 충전은 테슬라가 앞서 시연한 1.2MW보다 낮은 수치인데, 이는 트럭 자체의 한계라기보다 유럽 메가차저 인프라가 아직 그 단계까지 보급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가격·인도 시점·배터리 구성 등 구매 결정에 필요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주주 입장에서는 세미의 첫 해외 시장 진출이 예고에서 실제 사양으로 한 단계 구체화된 신호이지만, 유럽 물류업체의 실제 발주로 이어지려면 가격·인도 일정 공개라는 다음 단계가 남아 있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