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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통령 밀레이 "사이버트럭 갖고 싶다" — 테슬라, 내년 진출 채비

2026년 9월 25일 · 원본 Bloomberg ✓ 2개 매체 교차확인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검은 차체에 금색 사자를 그린 사이버트럭을 몰고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누비고 싶다는 바람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밝혔다 — 테슬라가 내년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밀레이는 중국산 자동차 수입에도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지 EV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블룸버그 뉴스 편집국장 존 미클스웨이트와의 뉴욕 인터뷰에서, 검은 차체에 금색 사자 무늬를 새긴 사이버트럭을 몰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를 누비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이를 '배트맨 같은 멋진 일'이라고 표현했다.

같은 인터뷰에서 중국산 자동차의 아르헨티나 시장 유입 확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밀레이는 "국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차를 살 수 있다 — 내가 뭐라고 막겠나"라며 규제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때 중국 정부를 '암살자'로 부르며 강하게 비판했던 그가, 2023년 집권 이후 대중(對中) 발언 수위를 눈에 띄게 낮춘 셈이다.

이런 기조 속에 중국은 브라질을 제치고 아르헨티나의 최대 교역국 자리를 넘보고 있고, BYD를 비롯한 중국 브랜드 차량도 현지 도로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테슬라는 내년 아르헨티나 법인 설립·시장 진출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 이미 이달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VinFast의 안방에 도전장을 던진 데 이어, 남미로도 신흥시장 확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주 입장에서 아르헨티나 진출은 성장축 다변화 신호이지만, 정부 수반이 직접 '중국차 자유 구매'를 옹호하는 시장에서 저가 중국 EV와 정면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교차확인 · Bloomberg · Buenos Aires Times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