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SpaceX 투자자들, 실적콜서 테슬라 합병 가능성 캐물을 준비"
블룸버그에 따르면 SpaceX 투자자들이 8월4일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에게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을 캐물을 준비를 하고 있다 — 머스크가 테슬라 의결권은 약 20%만 쥔 반면 SpaceX 의결권은 80%대를 쥐고 있어, 합병 조건에 따라 테슬라 주주가 불리한 교환비율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핵심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월22일 테슬라 2분기 실적 콜에서 테슬라와 SpaceX 사이에 "점점 더 겹치는 부분이 많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개 시사했다 — 다만 확답은 피하고 "적절한 절차"를 따르겠다며 테슬라 법무팀에 판단을 넘겼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합병 조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 의결권의 약 20%만 보유한 반면 SpaceX 의결권은 80%대를 통제하고 있어, 만약 SpaceX의 최근 기업가치(약 1조7,500억 달러)와 테슬라 시가총액(약 1조6,000억 달러)을 기준으로 합병 비율이 정해질 경우 테슬라 주주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교환비율을 떠안을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8월4일 실적콜에서 이 대목에 대한 직접적인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로이터는 SpaceX의 첫 분기 실적이 AI 투자 확대에 대한 월가의 감시대에도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 머스크는 스타링크의 이익을 AI·우주 사업 확장의 자금원으로 쓰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는데, 이 전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판도 함께 나온다. 월가는 이번 분기 커넥티비티(스타링크) 매출을 약 38억2,000만 달러, 영업이익을 약 14억2,0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예측시장 Kalshi에서는 2027년 5월까지 두 회사가 합병할 확률을 74%로 책정하고 있다 —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베팅 시장의 심리를 보여주는 참고 지표일 뿐,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
실적 발표는 8월4일(화) 미국 장 마감 후 진행된다. 합병 시사·AI 지출 전략에 대한 머스크의 발언 수위가 이번 콜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