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트랜스포터-18'로 구글 AI칩 첫 궤도 발사 — 우주 데이터센터 '선캐처' 첫 실증
구글의 AI 가속칩(TPU)이 스페이스X 팰컨9 '트랜스포터-18' 라이드셰어 미션(탑재체 130개)에 실려 처음 궤도에 올랐다 — Planet Labs 태양광 위성에 탑재돼, 구글이 작년 11월 공개한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 '프로젝트 선캐처'의 첫 실증 발사다. 저궤도 태양광은 지상 대비 최대 8배 발전량을 낼 수 있어, 빅테크의 '궤도 AI 데이터센터' 경쟁에서 스페이스X가 핵심 발사 파트너 지위를 굳히는 모습.
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쏘아올린 팰컨9 '트랜스포터-18' 라이드셰어 미션에 구글의 AI 가속칩(TPU)이 처음으로 실렸다. 이 미션은 총 130개 탑재체를 동시에 궤도로 올리는 소형위성 합승 발사로, 그중 Planet Labs의 태양광 구동 시험위성 한 기에 구글의 TPU가 탑재됐다.
이번 발사는 구글이 작년 11월 처음 공개한 '프로젝트 선캐처(Project Suncatcher)'의 첫 궤도 실증이다. AI 연산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냉각 부담을 지상이 아닌 우주로 옮기려는 구글의 '문샷' 구상으로, 이번 시험위성을 통해 TPU가 우주 방사선을 얼마나 견디는지, 열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방출하는지를 실측한다.
구글 측은 저궤도 위성이 거의 끊임없는 햇빛에 노출돼 지상 대비 최대 8배 많은 태양광 발전량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의 핵심 근거로 들고 있다. 전력 소모가 급증하는 AI 인프라를 궤도로 옮기면 지상 전력망·냉각 부담 없이 연산 능력을 늘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이 실증 발사를 스페이스X가 맡았다는 점이다. 앞서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2027년 4분기 자체 궤도 AI 데이터센터를 발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구글 발사는 스페이스X가 빅테크들의 '우주 컴퓨팅' 경쟁에서 핵심 발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