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8월4일 첫 실적발표 확정 — 최대 $1160억 락업 해제 촉발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분기 실적발표일을 8월4일로 확정하면서, 발표 이틀 뒤부터 내부자 보유주식 최대 20%(최대 9억1150만주)의 락업이 풀린다 —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 흐름 속에 대규모 매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테슬라와의 합병 논의 변수로도 거론되는 스페이스X 밸류에이션에 이목이 쏠린다.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8월4일 장마감 후 발표한다고 확정했다. 상장 당시 계약된 락업 조항에 따라, 이 실적발표가 첫 번째 '트리거 이벤트'가 돼 이틀 뒤인 8월6일부터 내부자들이 제한주식 매도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블룸버그는 이번 물량을 '대해빙(the Great Unlocking)'이라 표현하며 최대 $1160억 규모라고 추산했다(최대 20%, 최대 9억1150만주 기준 — 매체별 산정 시점 주가 차이로 다른 매체는 $1090억대로도 추산). 이후에도 상장 후 70·90·105·120·135일 시점에 각각 지분 7%씩 추가로 풀리고, 3분기 실적 발표 시 28%가, 상장 180일째인 12월8일에 잔여 물량 전량이 해제되는 단계적 스케줄이다.
다만 일론 머스크 본인이 보유한 64억 주는 이번 해제 대상이 아니다 — 머스크 지분은 2027년 6월12일까지 별도로 묶여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사상 최대 규모로 상장했지만 한 달여 만에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고, 대규모 숏 포지션까지 몰린 상태다.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는 이번 락업 해제로 인한 매물 압력이 스페이스X 주가 변동성을 키울 경우, 시장에서 거론돼 온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논의의 밸류에이션 셈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시할 필요가 있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