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시가총액, 사상 최고치 대비 $1조 넘게 증발 — 주가 5.4% 급락해 $123.99
스페이스X 주가가 17일 5.4% 급락해 $123.99로 마감 — 6월16일(상장 사흘째) 기록한 사상 최고치 $2조6400억 대비 시가총액이 $1조6300억으로 줄어 $1조 넘게 증발했다. 전날 스타십 13차 시험비행 발사 중단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식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17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5.4% 하락한 $123.99에 마감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6월16일 상장 사흘째 기록한 사상 최고치 $2조6400억에서 $1조6300억으로 줄어, 최고치 대비 $1조 넘는 가치가 증발한 셈이다.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후 한 달여 만에 가파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14일 IPO가($135) 단 $1 위까지 밀렸고, 15일에는 사상 최고가 대비 33% 급락하며 IPO가 아래로 처음 내려섰다. 16일에는 공매도 평가익이 $87억에 달할 만큼 약세 베팅이 쌓였고, 결국 17일 5.4% 추가 하락하며 $1조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에는 스타십 13차 시험비행이 슈퍼헤비 부스터 엔진 4기 미점화로 발사 직전 자동 중단되는 일이 겹쳤다. 상장 직후의 뜨거운 투자 열기가 빠르게 식으면서, 실적·기술 이정표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한층 냉정해진 모습이다.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 스페이스X는 직접 보유 종목이 아니지만, 머스크가 이끄는 계열사들의 밸류에이션 변동은 그의 시간·자원 배분과 시장의 '머스크 프리미엄' 심리를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종종 인용된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가능성 관측도 이번 급락으로 다시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