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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보링컴퍼니, 신규 펀딩 투자자에 채용·영업 지원까지 요구 — 실패 시 지분 매입권

2026년 9월 4일 · 원본 WSJ

일론 머스크의 보링컴퍼니가 최근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일부 투자자에게 직원 채용 후보 추천·정부 관계자 소개 등 사업 지원까지 요구했고, 성과를 못 내면 회사가 지분 일부를 되사갈 권리까지 뒀다고 WSJ가 단독 보도 — 스페이스X·xAI에 이어 또 다른 머스크 계열사가 이례적 조건으로 자금을 모으는 모습이라 그의 시간·자원 배분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다시 소환할 대목.

터널 굴착 스타트업 보링컴퍼니가 최근 진행한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자들에게 이례적인 조건을 내걸었다고 WSJ가 9월 3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일부 투자자에게 회사가 채용하려는 직무의 후보를 직접 추천하거나, 터널 건설이 예정된 지역의 정부 관계자를 소개하는 등 사업개발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더 이례적인 대목은 투자자가 이런 지원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보링컴퍼니가 해당 투자자의 지분 일부를 되살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투자자를 인력·네트워크 자원으로도 활용하려는 구조다.

보링컴퍼니는 올해 초부터 약 4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을 약 200억달러 밸류에이션에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번 요구 조건은 그 라운드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주주 입장에서는 스페이스X·xAI에 이어 보링컴퍼니까지 머스크의 비테슬라 계열사들이 잇따라 대규모·이례적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 겹쳐 보인다는 점이 눈에 띈다. 머스크의 시간과 자원이 여러 회사에 분산되는 구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오랜 우려를 다시 소환할 소재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