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mo, Uber와 파트너십 결별 검토 — 로보택시 경쟁 격화
알파벳 자율주행 자회사 Waymo가 Uber와의 로보택시 제휴를 단계적으로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피닉스에서는 이미 3년 만에 파트너십을 끝냈고, 애틀랜타·오스틴에서도 2028년 초 독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같은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며 규제 로비에서도 부딪히는 가운데, 테슬라가 노리는 로보택시 시장의 경쟁 구도가 한층 복잡해지는 신호다.
Waymo와 Uber의 협력은 2023년 피닉스에서 시작해 이후 여러 도시로 확대돼 왔다. 그러나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 제휴를 단계적으로 청산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피닉스에서는 3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이 이미 종료됐고, 애틀랜타·오스틴에서는 2028년 초 독점 계약이 끝난다 — Waymo는 이미 Uber 측에 2028년 1월부터 자체 앱으로 두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통보했으며, 기존 Uber 앱을 통한 서비스도 당분간 병행할 계획이다.
관계가 삐걱거리는 배경에는 두 회사가 같은 시장에서 점점 더 직접 경쟁하는 동시에, 각자에게 유리한 로보택시 규제를 만들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사정이 있다. 서비스 품질·안전 문제를 두고도 서로 책임을 떠넘겨온 것으로 전해진다 — 올해 초 Uber의 프라빈 네팔리 CTO는 Waymo 로보택시의 '위험하고 무서운' 주행 장면이라며 영상을 올렸고, 5월에는 다라 코스로샤히 Uber CEO도 실적콜에서 스쿨존·응급상황 대응과 관련해 Waymo 로보택시 행태를 완곡하게 비판한 바 있다.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 이 사안은 경쟁사 얘기지만, 로보택시 시장의 최대 두 플레이어 간 제휴가 흔들리는 모습은 그만큼 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본격 확장을 노리는 시점에, 이런 균열이 시장 재편의 기회가 될지 리스크가 될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