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D/Robotaxi

로보택시 확장, 1년 전 "초지수적 성장" 호언과 달리 목표 7곳 중 3곳 그쳐

2026년 7월 23일 · 원본 Reuters ▼ 약세

일론 머스크가 1년 전 예고한 로보택시 '초지수적' 확장과 달리, 22일 실적콜에서는 신중한 어조로 돌아섰다 — 1월 투자자 발표 때 6월 말까지 7개 도시 진출을 약속했지만, 화요일까지 댈러스·휴스턴·마이애미 3곳(그마저 일부 지역 한정)에 그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1년 전 로보택시 네트워크가 '초지수적(hyper-exponential) 속도'로 확장해 2025년 말까지 미국 인구 절반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공언했었다. 그러나 22일 2분기 실적콜에서 머스크와 경영진은 애널리스트들의 더딘 확장 속도 질문에 한층 신중한 어조로 답했다.

실제 확장 속도는 약속에 크게 못 미쳤다. 올해 1월 투자자 발표에서 테슬라는 6월 말까지 댈러스·휴스턴·피닉스·마이애미·올랜도·탬파·라스베이거스 등 7개 대도시권으로 로보택시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요일(21일)까지 실제 서비스가 시작된 곳은 댈러스·휴스턴·마이애미 3곳뿐이었고, 그마저 휴스턴·마이애미는 일부 지역에 한정됐다. 테슬라는 화요일에야 "이제 탬파·올랜도에서도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나온 여러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확장 지연을 지적한 직후였다.

다만 누적 데이터는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테슬라는 유료 고객이 로보택시로 누적 250만 마일을 이동했고, 이 중 38만 마일은 차내 안전요원 없이 주행했다고 밝혔다.

로보택시는 옵티머스·사이버캡과 함께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 너머'를 내세우는 핵심 성장동력이다. 목표 대비 확장 속도가 확연히 느려졌다는 점이 실적콜에서 공식 확인된 만큼, 주주들은 향후 가이던스의 신뢰도를 더 까다롭게 따져볼 가능성이 크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