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D/Robotaxi

네덜란드 첫 FSD 실주행 — 신호·차선서 오류 잇따라 노출

2026년 8월 17일 · 원본 CleanTechnica ▼ 약세

테슬라 FSD(감독형)가 유럽 최초로 네덜란드에서 활성화된 가운데, 첫 실주행 리뷰에서 신호 변경 인식 실패·차선 선택 오류·불법 주차 등이 잇따라 확인됐다 — 유럽 규제 승인 초기 단계에 나온 실사용 검증이라 주목된다.

네덜란드는 테슬라 FSD(감독형) 활성화를 허용한 유럽 첫 국가다. 그간 EU 규제당국의 신중한 심사를 거쳐 나온 상징적 승인이라, 실제 도로에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번 첫 실주행 리뷰는 아른험 인근의 준도심·교외 도로에서 진행됐다. 리뷰어는 중국에서 XPeng의 VLA 2.0 자율주행을 직접 운전해본 이력이 있어, 두 시스템을 비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로 꼽힌다.

주행 중 구체적 오류가 여럿 확인됐다. 제한속도를 잘못 인식해 부적절한 속도로 주행했고, 불법 주차 구역에 정차하기도 했다. 신호가 바뀌는 순간을 여러 차례 놓쳤는데, 네덜란드는 미국보다 신호등 밀도와 교차로 구조가 복잡해 시스템이 어떤 신호를 봐야 할지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차선 선택에서도 문제가 나타나 마지막 순간에 여러 차선을 가로질러 합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시스템 구조상의 한계도 지적됐다. FSD는 개입·비개입이 명확히 갈리는 온오프 방식이라, VLA 2.0처럼 운전자가 시스템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 않고도 주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코드라이빙' 방식이 없다는 것이다.

유럽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시점에 나온 실사용 검증인 만큼, 향후 다른 EU 국가들의 FSD 승인 심사에도 참고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번역·요약은 Tesla Briefing 편집부가 한국어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의 모든 뉘앙스를 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